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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나의반짝이는생활 2022. 6. 15. 22:54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마지막으로 뵈러갔을때 내손을 꼭잡고 아기처럼 우시던 모습이 아른거린다 나도울고 이모도 울고...다른 손주들은 애기를 데리고와서 용돈도 주고 했는데 나는 아기가 없어서 할머니가 받기만하고 주지 못했다며 마음이 쓰인다고 가끔씩 봉투에 돈을 넣으시더란다.. 오늘 마지막으로 인사드리고 작별인사를 했다. 언니가 사진을 보내줬다. 조카가 태어난지 몇개월 안되었을때 우리엄마한테는 가지도 않고, 울고 무서워했는데 신기하게도 할머니는 처음보자마자 얼굴도 만져보려하고, 낯도 안가리고 좋아했었다. 너무 신기해서 내가 찍었던 사진인데 ..그립다.. 할머니 사랑해요~ 좋은곳에서 아프지말고 우리 지켜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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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내렸다.끄적끄적끄적 2022. 5. 30. 18:24
성남으로 회사가 이사간 후 나의 출퇴근 거리는 한시간이 넘어버렸다. 저번주말 녹초가 될정도로 피곤했고 오늘 월요일은 겨우일어났다. 저녁을 먹지말아야 금방잘건데 저녁까지 먹으니 소화시키다가 11시에 자버리니 피곤이 누적되고있다. 오늘은 유난히 피곤하다. 정말 간신히 침대에서 몸을 뺐다. 빠져나온게 아니고 뺐다...안빠지는 못을 빼듯이 겨우. 차타고, 전철타고, 버스타고. ..다행히 아침에 중간쯤 자리가 생겨서 앉았고 퇴근길에는 다들 늦게간대서 혼자퇴근했다. 사실 혼자가는게 편할때가 더 많다. 아마 그래서 다들 같이 안나가나 싶기도하고 . 버스 안내 방송 잘못듣고 정거장 잘못내렸다. ㅎㅎ 버스정류장 잘못내린것도 벌써 두번째다.헷갈린다. 대신 노래들으면서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터벅터벅 걸어서 역까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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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서실나의취미/서예 2022. 3. 17. 23:30
진~~~~~~~짜 오랜만에 서실 출근 했습니다. ㅎㅎ 코로나도 한번 걸렸다가 완치하고 바쁜것도 정리되고 해서 나가보았습니다. 오랜만에 선생님들도 뵙고 , 처음 오신 선생님도 계시고 반가웠습니다. 거의 3달만에 나간거라 또 리셋된 느낌이였는데 행서는 막상 쓰니 몸과 손이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역시 꾸준히 했던게 제일 효과가 좋네요ㅎ 오랜만의 출근도장이라 선생님이 사진 찍어 주셨어요. 예서 배우는중인데 아직 감을 못잡았습니다. 헤매는중... 어렵네요 예서ㅠ 그리고 한자공부도 해야되는데 .. ..붓도 휘었... 놀지마. .. 놀지마.......공부해...... 공부하라고....유튜브 그만봐....... 쉽지않네요....껄껄... 정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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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로맨스소설 금목서향기(과일마차)나의취미/로맨스 소설 2022. 3. 17. 23:21
올만에 왔..습..니다.. 너무 바쁜 시즌이 끝나고 또 시작되겠지만서도. 최근에 리디북스 로맨스소설 재밌게 읽은게 있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현대물만 읽다가 근현대물 신작이 나왔는데 책소개 살짝 읽어보니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인거 같아서 미리보기를 했습니다. 근데 역시나♡ 재밌더라구요ㅎㅎ 캐릭터 성격도 좋았고 남주의 다정함에 치이고 치이고 치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그리고 외쿡남자♡♡ 초반부에 서사가 빨라서 감정선이 너무 빠른거 같은 느낌은 있었어요, 좀더 둘이 처음 만나게 되는 이야기가 길었으먼 좋았겠지만 작가님이 한권으로 마무리하시려는...ㅠ아쉽.. 하지만!!초반 몇장만 지나가면 정말 재밌게 술술읽힙니다. 그리고 후반부에 폭발!!! 서평보니까 남주가 일본사람인게 싫다고 하는분들이 계시기도했는데 저는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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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일기나의반짝이는생활 2022. 2. 5. 22:19
언제적 회식이었지?? 술안먹고 맨정신에 이렇게 힘들줄이야.. 술먹는거보다 힘들었다. 억지로 웃느라 입찢어지는줄...후배도 차라리 술을 진창 마실걸그랬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반찬과 만두. 너무 맛있자냐♡ 동생네 강아지. 난 너의 이름이 초코인줄알았는데 알고보니 코이 였드라..근데 왜 초코가 더 어울리지? 코로나검사 대참사..6시간..대기..점심시간포함.. 애더라 미안해..여기 원래 줄 짧았다규 ㅠ 예디가 놀러왔다. 선물과 간식을 들고왔다♡ 수다떨고 한숨자고 눈이 와서 쌓이기전에 돌아갔다. 늦게가면 큰일날뻔. 귤이 너무 먹고싶었다 족발이 너무 먹고싶었다 어구야....너네엄마 표정이 보인다.. 킥보드타려고 꾸미고나옴. 수염이 이리도 섹시할줄이야. 여름에 빠졌던 영드 올해여름 침... .. 흘리지마... 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