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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날 나의 양산과 우산끄적끄적끄적 2025. 7. 3. 22:51
2025.07.01뜨거움과 습함이 번갈아 나타나던 이번 주 퇴근하고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자마자 폭우가 쏟아졌다.양산 겸 우산을 갖고 다녀서 다행이었다. 버스에서 내리고 보슬보슬 조금씩 내리던 비를 맞기에는 내 머리가 축축해질 것 같아서 우산을 썼다. 근데 난 왜 우산이 없는 분을 보면 씌어드리고 싶을까? 이날도 역시 대학생 여자분이 우산이 없어서 역까지 횡단보도만 건너면 되니까 같이 쓰자고 했다. 고맙다고 했다. 나도 기분이 좋았다.2025.07.03역에서 내리고 나면 너무 해가 뜨겁다. 온몸이 뜨겁다.양산을 쓰고 가는데 짐을 양쪽으로 어깨에 메고 키는 한 155 정도 되실까? 싶은 아주머니가 종이가방으로 해를 가리며 종종걸음으로 걷고 계셨다. 양산을 같이 씌어드렸다. 가는 방향이 같았고 우리 엄마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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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요즘끄적끄적끄적 2025. 6. 10. 00:15
내가 신입때 내위에 계셨던 전무님이 그만두시고 거의 5년만에 전화를 주셨다. 처음에 잘못 거신건가? 싶었다. 내가 너무 신입때여서 나는 까마득한 햇병아리였으니까 나한테 전화를 하실거라고 생각을 못했었다.아마 회식자리에서 갑자기 우리회사 계실때가 생각나셨고 나두 기억이 나셨는지 모르겠다. 어쨋거나 짧은 통화였지만 "너 하던데로 하면 되고, 항상 올바른 선택과 집중을 했으니까 너가 하고있는게 맞아, 그러니 다른건 의심하지 마"라고 해주셨다. 울컥했다. 나에게 이런얘기를 해줄만한 사람이 없으니까 흔들리고 있던 나에게 용기를 주시는거 같았다. 당연히 내 상황을 모르시겠지만. 어떤 우연의 일치일까? 따뜻한 전화한통과 카톡이 위로가 되었던 하루였다. 오랜만에 율과 통화했다. 너무 대화가 잘통하고 서로가 공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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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역할과 책임은 어디까지인가끄적끄적끄적 2025. 5. 28. 23:38
나는 왜 내업무도 아닌일인데 항상 불림을 당하고 있는걸까? 왜 중간에 나를 쿠션으로 두고있는걸까? 요즘 너무 스트레스인데 해소가 안되는데 난 어떻게 해야되는걸까? 진짜 왜 내가 엄마처럼 챙겨주길바라는걸까? 나의역할은 뭘까? 나보다 높은 직급의 사람의 일까지 왜 내가 챙겨주길 바라는걸까? 왜 꼭 나를 부를까? 나를 의지하는게아니고 나를 그냥 수족으로 쓰임당한다고 느껴지는건 왜일까? ..심지어 회사는 학교가 아니라고 말한사람은 본인이면서 나한테 왜 선생님 역할을 시키는걸까? 사전설명없이 갑자기 전화와서 업무 담당자랑 스피커폰으로 들으라고 하고 확인하라고 지시. 난확인해서 담당자한테 말해줬으면 내역할은 끝난거 아닌가? 오늘 갑자기 나랑 그를 세워놓고 그한테 이거맞냐 저거맞냐 질문하면서 혼내는데 마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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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주말 나들이, 사도세자와 정조 융건릉, 세계문화유산끄적끄적끄적 2025. 5. 1. 08:18
날씨도 좋은데 집에만 있기 아까워서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와봤다. 집순이라서 집에만 있는데 근교라도 이제 가는게 좋겠다라고 생각했다.그리고 최근 컨디션이 급격히 안좋아져서 기분전환도 필요했으니까~ 어디갈까 하다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 조선왕릉을 갔다. 근처에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매표소에서 성인은 입장권 천원(화성시민 500원, 신분증필요) 구입해서 들어가면 된다. 위치: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481번길 21관람 시간: 계절에 따라 변동되며, 일반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입장료: 성인 기준 1,000원이며, 화성시민은 50% 할인 혜택 (신분증 필요) 관리가 진짜 잘되어 있었다. 산책로처럼 조성되어 있어서 무덤있는곳이 맞나? 할 정도였고, 나무들이 해를 가려줘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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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병은과 하정우, 잘 될 수밖에 없는 사람의 마음끄적끄적끄적 2025. 4. 22. 21:49
성시경님의 유튜브에 배우 박병은님과 하정우님이 나왔는데 둘의 인연이 대학 때부터인지 몰랐다. 오래되고 깊은 관계면서도 서로에 대한 신뢰가 높은걸 보고 멋있고 배울 점들이 많았다.연예인들은 같은 선상에 있다가 작품을 잘 만나서 누군가 먼저 인기가 많아지는 일들이 많을 텐데 그럼에도 응원하고 잘되길 바라는 박병은의 넓은 마음과 높은 자존감이 너무 멋있었다.남이 진짜 잘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잘되었을 때 진심으로 축하하면 그 복이 나에게도 온다고 했다. 난 그 말을 믿고, 내가 잘되야지 라는 마음을 떠나서 항상 내 주위 사람들이 잘되면 정말 내 마음도 너무 내일처럼 기쁘고 축하해 줬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건 우리 부모님의 교육이 크다고 생각한다.진심으로 누군가가 잘되길, 건강하길, 건승하길, 위하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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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잔치, 오늘은 기분이좋아~~나이가 들어가도 행복한 하루나의반짝이는생활 2025. 4. 6. 14:47
4월 3일은 내 생일인데 올해는 음력이랑 양력이 같은 날이라고 엄마가 말해주셔서 로또를 샀다ㅎㅎ 근데 어제 맞춰보니 꽝~! 생일은 그냥 기분이 너~~~~ 무좋다. 그냥 생일이라는 이유로 다 축하해 주니까 하루 종일 행복하다.ㅋㅋ아무도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짜증 내는 사람도 없고 ㅋㅋ 선물도 받고 ㅎㅎ주위 모두에게 축하를 받기 위해 알려주기~ㅋㅋㅋ사실 나는 생일을 잘 안 챙기고 매년 야근하고 감흥도 없고 그랬다가 한 3년 전부터 스스로 챙기고 있다. 그냥 이날만은 아주아주 행복하게 보내야지? 하는 마음이 생겨서 시작했는데 정말 기분이 너~~~~~~무좋다.ㅋㅋㅋ아침 일찍부터 회의가 있었는데 팀장님이 이제 봄이라면서 얘기하시길래 오늘 제 생일입니다 말하고 축하받고ㅋㅋ팀장님이 막 웃으시면서 본인생일 저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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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초보 연금계좌 가입, 연금저축펀드와 IRP나의 정보 공유/궁금한 TIP 2025. 3. 29. 17:26
왜 이제 가입한거지? 지금까지 내 세금 .....작년에라도 가입할걸 ㅎㅎ친구가 가입해라~~~할때 전혀 무슨말인지 모르고, 찾아볼 생각도 안했었는데 올해 공부좀 하고 바로 가입했다. 용어도 익숙하지 않고, 귀찮음이 젤크고, 돈관리를 제대로 안하고 있으니 동기부여가 더 되지 않았나보다. 일단 가입은 했다. 그리고 IRP 계좌에 30만원을 넣자마자 44원이 붙었다. 이게 뭐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 수가 있나? 일단 나는 미래에셋을 쓰고 있어서 증권사에 연금계좌한개와 IRP계좌 하나를 만들었다. 각각 600만원 300만원 한도를 설정했다. 유튜브에서 절세한도를 저금액으로 가장 많이 알려주길래 대세를 따라갔다. 그리고 연금저축계좌는 가장많이들 말하는 S&P500을 30만원 샀다. 이건 매월 꾸준히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