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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리 스타벅스에서 커피~끄적끄적끄적 2024. 11. 9. 17:19
오늘은 날이 너무 화창해서 조카들이랑 나들이를 가봤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언니가 고기리 스타벅스 가보자고 해서 고고~ 단풍도 이쁘고 날도 따뜻하고 모든날이 좋았다. 근데 사람들이 진짜 많아서 주차장 자리도 겨우 찾았다ㅎ 지하부터 3층까지 있고 야외도 있었는데 3층은 막아놔서 2층에서 야외보면서 먹었다. 가족단위도 많이오고 연인들도 데이트로 많이 왔다. 아기들은 한라봉주스~ 얼음컵을 요청하니 따로 주셨다. 케익도 먹고 우리는 커피마시고 도란도란 얘기하고 재밌었다. 평소 집에만 있는 나를 끌고 나온 언니ㅋㅋ 스타벅스 용인고기동유원지점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87 (고기동) https://naver.me/xecB5ktk 스타벅스 용인고기동유원지점 : 네이버방문자리뷰 659 · 블로그리뷰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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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경험한 차량고장과 엔진오일 문제, 도로위에서 해야할일끄적끄적끄적 2024. 11. 8. 19:27
며칠 전 저녁 먹고 집으로 운전해서 가는 길에 삑삑삑 거리며 차에서 경고음이 들렸다. 퇴근길은 다리 위를 지나가야 되고 차 전용도로였는데 갓길이 마침 앞에 있어서 세우고 오빠한테 전화했다. 처음에는 붕어빵 모양이 떠서 사진 찍어 보냈고 집도 거의 다 와가니 가도 괜찮다고 했다. 그리고 통화하면서 출발했는데 갑자기 경고음이 삑삑 계속 나고 이제는 다른 모양까지 떴다. 너무 무서웠다ㅠ 이미 출발해서 가고 있는 상황이라 중간에 갑자기 차가 멈출까 봐 너무너무 무서웠다. 마침 갓길이 보여서 비상등을 켜놓고 세우고 보험사에 긴급출동을 요청했다. 근데 웬걸 ㅠㅠ 동탄진입 전이라 용인에서 와야 된다고 하셨다. 안 그럼 동탄에서 용인까지 가셔야 하니 정말 돌아서 오신다고ㅠ 그래서 다른 분에게 연락을 다시 해야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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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앤 도자기 컵내가 좋아하는 ♥ 2024. 11. 7. 18:52
빨강머리 앤 도자기 컵을 구매했습니다. ZEN이라는 한국 브랜드인데 빨강머리 앤 캐릭터와 콜라보를 했더라구요. 뚜껑이 있는 머그컵을 찾고 있던 와중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컵이라니! 럭키비키잖아~~~사실금액대가 있어서 고민했지만 계속판매되는 상품이 아니고 한시적 이벤트 제품이라서 구매했습니다. 근데 받고 나니 역시 👍 너무 사길 잘했더라구요 진짜 진짜 이쁘고 완전 기대이상이고 대만족이었습니다 회사로 배송신청했는데 언제 오나~~~ 계속 기다렸다가 받았는데 포장부터 너~~~ 무 이뻐요ㅠ 찌든 회사생활에 활력을 주니 참 좋습니다. 저절로 일회용 사용량도 줄고 기분도 좋고 일석이조네요ㅎㅎ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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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과 창조(김세직 지음)나의취미/그외 독서 2024. 10. 22. 22:21
회장님께서 관리직 전 직원 읽었으면 좋겠다 하셔서 무료로 회사에서 지원받아 읽게 되었다. 서울대학교 김세직 교수님이 쓰신 책인데 왜 읽으라고 하셨는지 이해가 되었다. 한국경제가 어렵다, 어려워진다, 서민들은 힘들다 이런 얘기 들을 뉴스에서만 접하다가 자세하게 한국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왜 5년 1% 하락하고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다. 또한 현재 한국 경제에 대한 비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정부와 국민이 가져야 할 자세와 행동에 대해서도 예시들과 함께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모방형 인적자본은 더 이상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다. 창조형 인적자본만이 앞으로 중요하고, 필요하고 그렇다면 이를 위해서는 국가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경각심을 갖게 한다. 어느 순간부터 아이디어를 내거나 창의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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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선물, 그 마음끄적끄적끄적 2024. 10. 15. 21:38
최근 사무실에 신규입사자들이 늘어났다. 우리 팀은 아니지만 같은 층에서 근무하고 업무가 열결 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사하고 지내게 되었다. 내가 노이로제 걸릴 것 같은 것 중 하나가 인수인계받았을 때 업무가 엉망진창으로 되어있을 때인데 그 뒤처리를 왜 내가 하게 되는지 정말 지금 글을 쓰면서도 열이 오르려고 한다. 오죽하면 어떤 분이 나를 거치고 인수인계받고 싶다고, 나한테 정리해서 주면 안 되냐는 별 황당하기 짝이 없는 얘기까지 들었으니.. 여하튼, 타 팀의 신규입사자분들은 새로 온곳에 적응도 해야 되고 업무도 아직 모르겠지.. 근데 같은 팀에 물어보진 않고 내가 그와 같은 업무를 했다는 이유로 거기 팀장이 나한테 아주 쉽게 똥을 치워달라 하길래 어처구니가 없고 화가 났다. 3년 치 다 뜯어보고 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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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해지는 하루끄적끄적끄적 2024. 10. 12. 17:09
오랜만에 서실을 나왔다가 김선생님을 뵙게 되었다. 김선생님과 대화를 하다 보면 어른이란 이런 거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고는 하는데 나는 선생님께 듣고 싶은 얘기, 궁금한 얘기들이 많아서 가끔 이렇게 뵙게 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평소 말씀이 없으시고 글 쓰는데 집중하셔서 방해될까 봐 사담을 못했다) 선생님은 낮에 오시다 보니 나랑 시간이 겹치지 않는데 오늘은 내가 도착하자마자 선생님도 바로 오셔서 만날 수 있었고 오늘은 잠깐 쉬는 시간에 이런저런 얘기를 주고받을 수 있었다. 선생님은 은퇴하시고 하루를 새벽 5시 반에 시작하신다고 했다. 두 번 쓰러져서 죽을뻔한 경험으로 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시간을 그냥 보내는 것은 너무 아깝고 나이가 드니 더 시간이 금방 가는 것을 느끼셨다고 했다. 선생님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