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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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요즘끄적끄적끄적 2025. 6. 10. 00:15
내가 신입때 내위에 계셨던 전무님이 그만두시고 거의 5년만에 전화를 주셨다. 처음에 잘못 거신건가? 싶었다. 내가 너무 신입때여서 나는 까마득한 햇병아리였으니까 나한테 전화를 하실거라고 생각을 못했었다.아마 회식자리에서 갑자기 우리회사 계실때가 생각나셨고 나두 기억이 나셨는지 모르겠다. 어쨋거나 짧은 통화였지만 "너 하던데로 하면 되고, 항상 올바른 선택과 집중을 했으니까 너가 하고있는게 맞아, 그러니 다른건 의심하지 마"라고 해주셨다. 울컥했다. 나에게 이런얘기를 해줄만한 사람이 없으니까 흔들리고 있던 나에게 용기를 주시는거 같았다. 당연히 내 상황을 모르시겠지만. 어떤 우연의 일치일까? 따뜻한 전화한통과 카톡이 위로가 되었던 하루였다. 오랜만에 율과 통화했다. 너무 대화가 잘통하고 서로가 공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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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역할과 책임은 어디까지인가끄적끄적끄적 2025. 5. 28. 23:38
나는 왜 내업무도 아닌일인데 항상 불림을 당하고 있는걸까? 왜 중간에 나를 쿠션으로 두고있는걸까? 요즘 너무 스트레스인데 해소가 안되는데 난 어떻게 해야되는걸까? 진짜 왜 내가 엄마처럼 챙겨주길바라는걸까? 나의역할은 뭘까? 나보다 높은 직급의 사람의 일까지 왜 내가 챙겨주길 바라는걸까? 왜 꼭 나를 부를까? 나를 의지하는게아니고 나를 그냥 수족으로 쓰임당한다고 느껴지는건 왜일까? ..심지어 회사는 학교가 아니라고 말한사람은 본인이면서 나한테 왜 선생님 역할을 시키는걸까? 사전설명없이 갑자기 전화와서 업무 담당자랑 스피커폰으로 들으라고 하고 확인하라고 지시. 난확인해서 담당자한테 말해줬으면 내역할은 끝난거 아닌가? 오늘 갑자기 나랑 그를 세워놓고 그한테 이거맞냐 저거맞냐 질문하면서 혼내는데 마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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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주말 나들이, 사도세자와 정조 융건릉, 세계문화유산끄적끄적끄적 2025. 5. 1. 08:18
날씨도 좋은데 집에만 있기 아까워서 오랜만에 나들이를 나와봤다. 집순이라서 집에만 있는데 근교라도 이제 가는게 좋겠다라고 생각했다.그리고 최근 컨디션이 급격히 안좋아져서 기분전환도 필요했으니까~ 어디갈까 하다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 조선왕릉을 갔다. 근처에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매표소에서 성인은 입장권 천원(화성시민 500원, 신분증필요) 구입해서 들어가면 된다. 위치: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481번길 21관람 시간: 계절에 따라 변동되며, 일반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 입장료: 성인 기준 1,000원이며, 화성시민은 50% 할인 혜택 (신분증 필요) 관리가 진짜 잘되어 있었다. 산책로처럼 조성되어 있어서 무덤있는곳이 맞나? 할 정도였고, 나무들이 해를 가려줘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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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병은과 하정우, 잘 될 수밖에 없는 사람의 마음끄적끄적끄적 2025. 4. 22. 21:49
성시경님의 유튜브에 배우 박병은님과 하정우님이 나왔는데 둘의 인연이 대학 때부터인지 몰랐다. 오래되고 깊은 관계면서도 서로에 대한 신뢰가 높은걸 보고 멋있고 배울 점들이 많았다.연예인들은 같은 선상에 있다가 작품을 잘 만나서 누군가 먼저 인기가 많아지는 일들이 많을 텐데 그럼에도 응원하고 잘되길 바라는 박병은의 넓은 마음과 높은 자존감이 너무 멋있었다.남이 진짜 잘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잘되었을 때 진심으로 축하하면 그 복이 나에게도 온다고 했다. 난 그 말을 믿고, 내가 잘되야지 라는 마음을 떠나서 항상 내 주위 사람들이 잘되면 정말 내 마음도 너무 내일처럼 기쁘고 축하해 줬다.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이건 우리 부모님의 교육이 크다고 생각한다.진심으로 누군가가 잘되길, 건강하길, 건승하길, 위하는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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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바람 빠졌을 때 카센터가기, 바퀴 공기압, 비용은??끄적끄적끄적 2025. 3. 22. 17:43
주차하고 있다가 출발하려는데 갑자기 어떤아저씨가 창문을 똑똑거렸다. 뭐지? 차 왜 여기다댔냐고 하시려는건가? 무섭.. 다시 똑똑하시더니 창문을 내리라고 하셨다. 창문을 내리니 바퀴 바람이 살짝 빠진거같다고 위험할수있으니 카센터가서 바람 넣으라고 말씀해주셨고 , 카센터 방향까지 알려주시고 시크하게 떠나셨다~ 1차감동😭인터넷에 보니 카센터에서 바퀴바람 넣으면 이제 돈을 받는다고 하더라. 단골이나 아는사람 아니면 기본 몇천원 받는다고 했지만 당연히 위험하니 알려주신 카센터에 갔다. 사장님이 엄청 시크하게 4군데 다 공기압 맞춰주시고 바퀴 상태도 봐주셨다. 그리고 계산하려는데 그냥 가라고 하시면서 내가 안전하게 갈수있게 후진도 봐주시고 (카센터가 도로옆에 있었음) 도로진입할때까지 계속 봐주셨다.2차감동😭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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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사고의 영향, 긍정파워, 감사하는 마음끄적끄적끄적 2025. 3. 20. 22:07
갑자기 생각난 긍정적인 사람이 있다. 계열사의 영업직원분이셨는데 평소에도 밝으신분이라 좋은인상이었는데 연봉계약하러갔다가 나까지 기분좋았던 좋은경험이 있다.우리팀은 년초가되면 연봉계약서에 서명을 받아야되는데 내가맡은 계열사에 연봉계약을 하러갔다. 영업실적이 좋아 다른팀보다 영업직원분들의 연봉인상률이 더높았고 연봉책정하신 임원진도 이번에 특히 영업들이 부단한 노력을 했고 그게 실적으로 이어졌다며 그부분을 높히 평가하셨다고 했다. 전체 비교하면 충분히 높은 인상률이었다.총3명을 내가 서명받는데 1분은 그냥 아무말없이 하셨고 다른 한분은 보시자마자 기분을 언짢아 하시며 아..하..이거 높은거에요? 누가 인상하셨나요? 누구랑 얘기하면 되죠? 하시며 되게 기분나빠하셨다. 나도 당황했다. 일단 평가와 보상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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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레전드, 그대 그리고 나, 안일웅 한소자 선생님편끄적끄적끄적 2025. 3. 17. 21:26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인간극장 레전드편은 안일웅 한소자 선생님의 그대 그리고 나 이다.몇 번을 봤을까? 한.. 2년 전쯤에 연차 쓴 날 집에서 쉬다가 우연히 돌린 채널에 나오는 걸 보고 푹 빠져서 봤었는데 너무 감명 깊어서 유튜브도 찾아보니 레전드편으로 올라와있었다. 지금도 자유롭게 볼 수 있어서 자주자주 보고 보고싶을때마다 계속 봤었다. 너무 사랑스럽고 아름답고 본받게 되는 두 분의 모습이다.연세대학교 작곡과 학생과 숙명여대 영문과 학생의 만남아침은 항상 남편 안선생님이 준비하신다. 호밀빵과 샐러드와 따뜻한 커피. 나란히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하시며 드신다.설거지는 아내인 한선생님이 하시는데 더울까 봐 선풍기를 뒤에 틀어놓으신다. 한선생님이 유방암 투병 이후 식단은 항상 야채와 두부 수육등 건강식으로 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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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염증..여드름, 알레르기, 스트레스, 붉은반점, 프레나정, 스테로이드 알약먹기끄적끄적끄적 2025. 3. 14. 21:49
입주변 여드름이 딱딱하게 심하게 나기 시작한건 설날쯤이었다. 염증주사 맞고 가라앉기를 한달이 넘게 걸렸고 그중 하나는 부작용으로 패였다.스트레스가 말이아니다. 차라리 여드름 자국이 낫겠다 싶을정도였으니ㅠ 그러다가 최근 4일전에 피부가 난리가났다.처음에 두개정도 났는데 갑자기 번지더니 10개의 붉은반점처럼 번져버렸다. 피부과갔더니 여드름은 아닌거같다고 알레르기약 처방해주셨다. 먹어도 낫지않아서 원래가던 병원에 갔는데 원장선생님이 안계셨다. 힝구ㅠ일단 선생님께 상황설명 드리고 스테로이드 처방받았다. 정확히 알수 없다고 하셨는데 최근 화장품을 바꿨는지, 이불이나 베개바꿨는지 등 이유는 여러가지라고 하셨다. 너~~~~~무슬프다.일단 프레나정과 항히스타민제를 2일먹어보고 그래도 낫지않으면 상태보고 약을 늘리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