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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가진 것을 세상이 원하게 하라 (최인아)
    나의취미/그외 독서 2023. 9. 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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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나에게 가장 필요했던 말을 해주는 단비 같은 책을 읽게 되었다. 유퀴즈 방송을 보고 누군지 알게 된 분인데 예스 24 신간에 새로운 책으로 소개되어서 바로 읽기 시작했다. 
     

    예스 24 출처

     
    삼성 제일기획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부사장까지 29년 동안 근무하셨는데 그동안 본인이 생각해 왔던, 깨달아 왔던 , 고민해 왔던 내용을 후배에게 말해주는 느낌이었다. 직장선배이자 인생선배이자 가깝게는 친한 언니가 조언해 주는 느낌이었달까? 사실 이런 얘기를 해주는 사람이 없었고, 물어볼 사람도 없이 일을 해오던 나로서는 너무 소중한 책이었고, 밥 한 톨 씹듯이 한 자 한 자 새기면서 읽었다. 책을 통해 깨달았던 내용들이 금방 휘발되어 버릴까 봐 아끼면서 읽었다.
     
    최근 들어 특히 회사 내 직급이 올라가면서 항상 고민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었다. 업무에 대한 고민, 중간관리자로써의 역할과 나의 필요역량, 점점 자신이 없어지는 나의 마음, 일에 대한 나의 자세와 앞으로 나는 어떻게 일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그럴 때마다 유튜브로 찾아보고 책도 읽으면서 생각을 바로 잡고, 공부하고 했는데 최인아 대표님의 책을 읽으면서 '와.. 평소에 내가 걱정, 고민,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똑같이 고민을 하셨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나에게 마치 이렇게 생각하면 되잖아? 이럴대는  이렇게 접근해 보는 게 어때? 지금 고민하고 있다는 건 너는 발전할 수 있는 마음을 가진 거니까 자신 없어하지 마,라고 말해주는 느낌이었다. 특히 일에 대한 자세와 일을 바라보는 시선을 새롭게 새길 수 있는 구절이 있었다.
     

    회사, 조직에서는 일하는 동안에도 우리의 소중한 인생은 계속되며, 일하는 한순간 한순간 모두가 내 안에 자산으로 쌓인다는 것, 그렇다면 다른 사람들보다 일이 많다고 비교하며 괴로워만 할게 아니라 일을 통해 가급적 많은 것을 다양하고 깊게 경험하며 배우는 것이 이롭지 않을까요? 시시한 이유로 일에 대한 열정을 꺼트리지 말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맡은 일은 크든 작은 틀림없이 해내는 것, 여럿이 모여야 일이 돌아가는 세상에는 '저 사람하고 하면 일이 된다'는 신뢰를 얻는 것. '이 일엔 당신이 꼭 필요하다'라고 존재를 요청받는 것.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서 믿음의 눈빛을 보는 것. 본캐로서의 브랜딩은 이런 것들을 전제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재능보다, 능력보다, 태도가 경쟁력이다!
    모든 걸 당장의 시선으로 재단하지는 말자는 얘깁니다. 세상에 좋기만 한 것, 나쁘기만 한 건 없어서 당장엔 고통스러울지라도 후엔 귀하게 평가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대안 없음'역시 미처 알지 못했던 능력과 취향, 기질이 발휘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마냥 슬퍼하거나 노여워할 건 아니지 않나 생각합니다.

    너무 좋은 내용들이 많아서 다 공유하고 싶지만 직접 읽어보는 게 좋기에 이 정도로만 공유를 해본다. 지금 리뷰를 쓰면서 다시 읽어보니 금세 내가 잊고 있어서 메모를 벽에 붙여놔야겠다.

    오늘 다른 사업장에 계신 분과 얘기한던 중 최근 업무와 사람에 대한 고민으로 힘들어하시는 걸 알게 되어서 이 책을 추천해 드렸다. 다시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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