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을 작가님이 리디북스에 신작을 냈다. 고전, 동양풍 소설을 잘 쓰는 분들이 드문데 한을작가님하고 채연실 작가님은 흡입력 있게 너무 잘 쓰신다.
이번 한을작가님 신작은 판타지 느낌의 동양풍 소설인데 댓글 먼저 보니 여주가 불쌍하다는 글이 많아서 고민했지만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장르니까 밤새 읽어보았다.
원수로 만난 공주와 악연에서 인연이 되는 스토리인데 일단 피폐수위가 좀 높아서 호불호가 있을 것 같다.
여주가 진짜 너무 불쌍한데 해피엔딩이라 그거 믿고 쭉 읽었다. 중간중간 오해가 오해가 되어 고구마 될 뻔했지만 2편에서 화르륵 시원하게 해결이 되는 게 좋았으나 그래도 맘 아파ㅠㅠ 흑ㅠㅠ
심장이 쿵쿵 내려앉는 상황들을 읽을 때마다 진짜 맘 아팠다ㅜ 혼자 읽으면서 심장 부여잡음
엄청난 악연으로 시작했는데 싫어해야 되는데 계속 신경 쓰이는 너~~
총 2권으로 하루면 다 읽을 수 있다. 그 정도로 술술 잘 읽힌다는 것ㅎㅎ 그리고 한 23금.. 되려나ㅎㅎ
작가님꺼 안 읽은것도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