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께서 관리직 전 직원 읽었으면 좋겠다 하셔서 무료로 회사에서 지원받아 읽게 되었다. 서울대학교 김세직 교수님이 쓰신 책인데 왜 읽으라고 하셨는지 이해가 되었다.
한국경제가 어렵다, 어려워진다, 서민들은 힘들다 이런 얘기 들을 뉴스에서만 접하다가 자세하게 한국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왜 5년 1% 하락하고 있는지 알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다. 또한 현재 한국 경제에 대한 비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정부와 국민이 가져야 할 자세와 행동에 대해서도 예시들과 함께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모방형 인적자본은 더 이상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다. 창조형 인적자본만이 앞으로 중요하고, 필요하고 그렇다면 이를 위해서는 국가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경각심을 갖게 한다. 어느 순간부터 아이디어를 내거나 창의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기보다는 습득만 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비단 회사에서도 아이디어를 내는 순간 일만 많아지고 그에 따른 보상은 없고 그냥 일만 하는 호구가 돼버리니 점점 창조형 인간이 되는 것을 포기한다. 그럼 결국 5년 1%처럼 성장은 정체되다 못해 하락하게 될 것이다. 아이디어 등록 시스템, 그에따른 재산권보장과 보상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래야 더 많은 아이디어가 나올것이다.
책을 읽고 머리가 띵~하다. 내년 최저임금 1.7% 인상률은 소비자 물가율 평균 2%보다 낮은 인상률이다. 물가는 계속 오르고 경제성장률은 계속 떨어지고 정부는 관심이 있는 걸까, 본인들 밥그릇만 챙기기 바쁜거 아닌가? 책 한 권으로 많은 생각을 들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