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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가 결혼하던 날 나랑 예지는 축사를 낭독했었다. 고등학교 때 만난 우리는 아직도 만나면 그때로 돌아간 거 같다. 나만 그런가?ㅎ 이날 민지는 너무 예뻤고 오빠도 너무 멋있었고 축사를 낭독하는 우리를 사랑스러운 눈길로 봐줘서 너무 고맙고, 우리에게는 너무 좋은 추억이었다. 오랜만에 사친첩에서 발견된 반가운 사진. 이번주 토요일에 만날 거니까 설레는 마음에 공부가 안된다(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