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끄적

출근길, 퇴근길에서 생긴일

용서님 2023. 2. 1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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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 지하철에서 내 앞에 앉을자리가 생겼는데 나는 두 정거장 뒤에 내려야 되니까 옆에 남자분께 앉으시라 했더니 엄~~~~~~~청 숫기없이 진짜 좀 이상할 정도로 부끄러워하면서 나한테 앉으라고....
전 금방 내린다고 했더니 결국 쭈뼜대다가 멀리서 걸어와 다른 분이 앉으심

도대체 뭐가 부끄러운 거냐 자리양보 처음 받아봤나..



퇴근길 버스에서 내 앞에 의자에 엄마가 아기 안고 있었는데 눈이 마주쳤다. 찡끗 웃어줬더니 꺄르륵 웃고 계속 목 빼고 나쳐다본다ㅋㅋㅋㅋㅋ너무 귀엽

초상권 보호를 위해 살짝 찍었다. 나 보려고 계속 목을 빼고 쳐다보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고 귀여웠음ㅠ

아기가 너무 이뻐서 버스 있던 분들이 다~~~ 귀여워했는데 내릴 때 인사 못해서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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